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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재테크, 경제

PER왜곡 해결하기: 평균PER 활용을 통한 저PER 전략

by 이지텔러 2025.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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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우리는 PER이 경기순환에 따라 왜곡되어 투자자들을 함정에 빠뜨린다는 사실을 알아봤습니다. PER의 본래 특성과는 다르게, 경기 호황기에서는 오히려 저PER이 되고 불황기에는 고PER이 되는 상황이 있었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함정을 피하고, 기업의 진짜 PER을 판단할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PER왜곡을 피하기 위한 '평균PER'을 구하는 법, 그리고 평균PER을 활용하는 법까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평균PER이란?

PER왜곡을 피하기 위한 지표로 평균PER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기존 PER 구하는 법과 오류

일반적으로 PER을 구할 땐, 단순히 현재의 주가를 연EPS 혹은 분기EPS로 나눠주어서 구합니다.

PER 식

그러나 이 PER에 쓰이는 현재 주가와 EPS는 변동성이 커, 시시각각 변하고 지난 글에서 알아봤듯이 오히려 주가가 고점일 때, 저PER을 형성하고 주가가 저점일 때, 고PER을 형성하는 오류를 내게 됩니다.

 

평균PER

따라서 이러한 변동성과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의 대가 벤저민 그레이엄은 '장기평균 EPS'를 활용하여 '평균PER'을 구해 활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평균PER 구하는 법

평균PER을 구하기 위해서는 우선 7~10년 간의 연도별EPS를 조사하여 장기평균 EPS를 구하는 것입니다.

 

장기평균 EPS 구하는 법

방법1. 연도별 EPS 단순 평균

가장 간단한 방법은 과거 7~10년간의 연도별 EPS를 단순히 평균 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기업의 자본구조 변화나 일시적인 특별 손익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방법2. 장기 기하평균ROE 활용

보다 정교한 방법은 연도별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기반으로 장기간의 기하평균 ROE를 구한 뒤, 여기에 최근 BPS(주당순자산)를 곱해 장기 평균EPS를 추정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기업의 자본구조가 비교적 일정하다는 가정이 필요합니다.

 

방법3. 장기 기하평균ROA 활용

가장 보편적이고 견고한 방법입니다. 연도별 ROA(총자산순이익률)의 기하평균 ROA에 최근 APS(주당총자산)를 곱해 장기 평균EPS를 추정합니다. 이 방법은 자본구조가 다소 변하더라도 유효하기 때문에 기업의 장기 수익성을 평가하는 데 가장 적합합니다.

 

Tip: EPS 계산 시, 어쩌다 한 번 발생하는 부동산 매각 이익 같은 '특별손익'을 제외하고 기업의 '정상 이익'만을 사용해야 더 정확한 '정상 EPS'를 구할 수 있습니다.

 

평균PER 활용하기

앞서 장기평균EPS를 구한 후 평균PER을 산출하면 현재 주가가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장기평균 PER vs 현재 PER

장기평균PER: 과거 장기평균주가를 장기평균 EPS로 나눈 값

현재PER: 현재 주가를 현재 EPS로 나눈 값

 

1) 장기평균 PER < 현재 PER

장기평균 PER보다 현재 PER이 현저히 높다면, 시장이 주가를 과도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2) 장기평균 PER > 현재 PER

반대로 장기평균 PER보다 현재 PER이 낮다면, 저평가 상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평균PER을 통한 저PER 전략 

PER이 왜곡이 일어나 저PER 전략을 활용할 수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2가지 이유였습니다.

경기 호황기: 높은 주가가 형성됐을 때, 주가 상승비율보다 EPS 상승비율이 크는 바람에 저PER 형성
경기 불황기: 낮은 주가가 형성됐을 때, 주가 하락비율보다 EPS 하락비율이 크는 바람에 고PER 형성

 

 

따라서 PER 분모에 쓰이는 EPS를 장기평균 EPS를 활용하게 되면, 기존 EPS의 변동성을 낮춰주어 저PER 전략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결론

이번 글에서는 기존 PER에 왜곡을 해결한 '평균 PER'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를 구하는 법과 활용하는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이처럼 평균PER을 활용하면 기존 PER에 대한 오류를 해결하고 실제 투자에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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