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우리는 우량기업에 투자할 때 얻을 수 있는 '안전마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채권수익률을 초과하는 높은 수익성을 가진 우량기업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방법이었죠.
하지만, 누군가는 우량기업만을 기다리지 않고 좀 더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싶으신 분도 계실 겁니다. 공격적 투자라고 해서 안전마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그레이엄이 제시하는 '안전마진'에 또 다른 관점을 살펴보아서 안전마진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안전마진의 2가지 관점
벤저민 그레이엄이 강조하는 안전마진에는 2가지 관점이 있습니다.
1. 안전마진 = 주식수익률 - 채권수익률
첫번째는 채권수익률을 초과하는 주식수익률이 있는 기업이야말로 안전마진을 제공해주는 기업이라는 관점입니다.
즉, 돈을 잘 버는 우량기업에 투자하라는 의미로 지난 글에서도 알아본 부분입니다.
2. 안전마진 = 내재가치 - 주가
그런데 수익성은 충분하지 않지만, 지나치게 저평가된 기업도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원칙적으로는 건전한 투자 대상이 아닌 것은 분명하지만, 지나치게 저평가 되어 있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또는 일시적으로 투자해볼만하다는게 그레이엄의 생각입니다.
안전마진 공격적 활용의 위험
수익성이 충분하지 않은 기업을 사는 것이기에, 투자의 영역이 아닌 투기영역에 속하는게 사실입니다.
일반적인 투자자라면 내재가치를 자세하게 평가하기 어려울 뿐더러, 그 타이밍도 알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죠
안전마진을 공격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그레이엄은 이러한 '투기의 영역'에 발을 들이고 싶다면 자신의 기질과 능력을 냉철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조건1: 투자와 투기를 명확히 구분하는가?
자신이 지금 투자하는 행위가 투기인지, 투자인지 명확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투기는 오직 시장의 변덕을 이용해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투자자가 자신이 투기하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으면, 감정에 휘둘려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조건2: 시장가격과 내재가치를 명확히 이해하는가?
시장이 매긴 가격인 '시장가격'과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인 '내재가치'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단순히 주가가 낮다고 해서 '싸구려 기업'이 모두 저평가된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들려면, 시장의 변덕에 맞서 싸울 강한 정신력과 수많은 난제를 각오해야 한다고 합니다.
결론
이번 글에서는 안전마진을 공격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방법과 그 위험, 그리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까지 소개해보았습니다.
안전마진에는 두 가지 관점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는 돈을 잘 버는 우량기업의 안정적인 수익성에서 오는 안전마진이고, 두 번째는 내재가치와 시장가격의 차이에서 오는 투기적 안전마진입니다.
사실 진정한 가치투자의 본질은 첫 번째 관점에 있습니다. 워런 버핏과 같은 위대한 투자자들이 꾸준한 성공을 거둔 이유는 시장의 일시적인 비효율성 대신, 기업의 펀더멘털과 장기적인 수익성에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능력과 기질이 충분하다면, 위와 같은 공격적 활용법을 통해 더 큰 수익을 얻을 수는 있을 것입니다. 본인의 능력과 기질을 잘 판단하여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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