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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재테크, 경제

[대가들의 투자 원칙] 워런 버핏 (4) 유리한 확률을 가진 기업을 찾는 법

by 이지텔러 2025.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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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우리는 버핏의 핵심 원칙인 '돈을 잃지 마라'의 진정한 의미가 '확률적 기반 사고'와 '포트폴리오 차원의 위험 관리'에 있음을 알았습니다. 

 

성공할 확률이 높은 종목을 여러개 묶어, 개별 종목 실패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이길 수 밖에 없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그의 전략이었죠.

 

자, 그렇다면 우리가 할 일은 명확해집니다. '유리한 확률을 가진 기업', 즉 장기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은 기업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이를 찾을 수 있는 핵심 지표인 ROIC(투하자본 이익률)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OIC 알아보기

'유리한 확률을 가진 기업', 즉 장기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은 기업은 사업 자체가 효율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기업일 것입니다. 이를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ROIC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ROIC (투하 자본 이익률) 이란

기업이 사업에 투입한 돈(자본) 대비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내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ROIC가 높을수록 기업이 더 적은 자본으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한다는 것이고, 즉 경쟁 우위(경제적 해자)를 가진 훌륭한 기업임을 의미합니다.

 

결국 높은 ROIC를 꾸준히 유지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행위 자체가 곧 '성공할 확률이 높은 쪽을 반복적으로 선택하는 확률적 기반 사고'를 통해 내가 이기는 게임을 하는 행동입니다.

 

ROIC가 중요한 이유

버핏이 한 다음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죠.

 

훌륭한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이, 적당한 기업을 훌륭한 가격에 사는 것보다 낫습니다.

 

이는 ROIC랑도 관련이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리의 투자 수익률은 기업 자체의 돈 버는 능력 즉, ROIC에 수렴하기 때문이죠. 버핏은 투자의 정의를 기업에 산출해내는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기에 기업의 효율성이 곧 투자 수익률이 되는 것입니다.

 

예시

기업 ROIC 매수 가격 장기 투자 결과
A 6% 대폭 할인된 가격에 매입 아무리 싸게 샀어도 수익률은 결국 6%에 수렴
B 18% 당시엔 비싸게 산 것 같았느나 적당한 가격 장기간 유지하면 수익률은 기업의 이익률인 18%에 수렴

 

높은 ROIC를 가진 기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 자본을 증식시키며 우리의 수익률을 같이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ROIC 활용법

그럼 ROIC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WACC 대비 비교

앞선 글에서 설명했듯이 WACC(자본 비용)보다 높은 ROIC를 유지한다는 건 그만큼 경제적 해자를 갖고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장기적 안정성 확인

최소 5년~10년 이상의 ROIC 추이를 확인해야, 일시적인 호황이나 회계처리로 왜곡된 ROIC를 걸러낼 수 있습니다.

 

확률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조건

성공 확률이 높은 기업을 찾았다면, 이제 그 우위가 유지되는지 꾸준히 확인해야 합니다.

 

장기 보유의 진정한 의미

우리는 버핏이 항상 장기 투자를 추구한다고 생각하죠? 이에 대한 격언으로 "10년 이상 보유할 주식이 아니면 10분도 보유하지 마라"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버핏은 손절도 하고, 10년 이상 보유하지 않은 주식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버핏이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닐테니 해당 말에서 그의 투자 철학을 엿볼 수 있는데요.

 

장기적으로 보유한다는 것이 무조건 좋다는 의미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보유할 만큼 해당 기업이 꾸준히 높은 ROIC를 유지하며 성장하는 것을 원하는 것입니다.

 

만약 기업이 정체되거나 수익성이 악화되어 기존 원칙에 위배될 경우, 버핏은 투자를 지속하지 않습니다.

 

내재가치 추적 보조 지표: BPS

버핏은 기업의 내재가치는 도저히 정확하게 계산할 수 없다고 인정했습니다. 따라서 완벽한 숫자를 추구하기보다, 내재가치의 변동 추이를 파악하는 도구로 BPS를 사용한다고 하였습니다.

 

BPS는 주당 순자산가치를 의미하는데, 기업이 꾸준히 수익을 얻었다면 그 숫자가 분명히 해당 기업의 자산으로 들어가 가치를 증가시켜야 해당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얘기해줄 것이기 때문이죠.

 

결론

이번 글을 통해 우리는 ROIC를 통해 '유리한 확률을 가진 기업'을 찾아내고 ROIC를 활용하는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4번째 글까지 해서 2번째 대가인 워런 버핏에 대해서 알아보았네요.

 

워런 버핏의 투자 원칙은 여건이 될 때마다 다시금 정리해보는 것이 앞으로의 투자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대가들의 투자 원칙] 3번째에서는 성장주 투자로 익히 알려져있는 대가인 피터 린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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