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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재테크, 경제

[대가들의 투자 원칙] 워런 버핏 (1) 버핏의 핵심 투자 철학: 젖소를 키웁시다

by 이지텔러 2025.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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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들의 투자 원칙] 시리즈의 2번째 스승. 이번엔 워런 버핏입니다. 이번 글부터는 '60년 연평균 수익률 20%'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과 원칙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저평가된 주식을 사는 가치투자의 대가로만 알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의 투자 철학 중 첫번째는 단순히 주식을 사고 파는 교환가치로 보는 것이 아니라, '산출물이 있는 자산'으로 보는 것에 있습니다. 

 

훌륭한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라

워런 버핏이 그의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과 다른 점은 아래 문장에서 알 수 있습니다.

훌륭한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이, 적당한 기업을 훌륭한 가격에 사는 것보다 낫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훌륭한 기업'입니다. 아무리 싸게 사도 기업 자체의 품질이 나쁘면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것이죠. 

 

버핏이 말하는 '훌륭한 기업'이란?

그럼 버핏이 말하는 훌륭한 기업이란 무엇일까요? 버핏에게는 왜 저평가된 기업을 찾는 것보다 훌륭한 기업을 찾는 것이 중요할까요?

 

이는 버핏이 정의한 투자의 본질을 이해하면 명확해지는데요

 

버핏이 말하는 투자의 본질: 젖소를 키웁시다

버핏은 투자를 '장래에 더 많은 구매력을 얻으리라는 합리적인 기대에 따라 현재의 구매력을 남에게 이전하는 행위'라고 정의합니다. 

 

쉽게 말해 내 돈을 남에게 주었을 때, 그 돈으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 생각되는 곳에 투자하겠다 이 말입니다.

 

그럴려면 돈을 투입하는 곳이 무언가 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마치 젖소처럼 말이죠. 우리가 젖소를 사는 이유는 젖소를 내가 산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팔기 위해서가 아니라, 젖소가 생산하는 우유를 통해 이익을 얻기 위해서 입니다. 

 

내가 산 젖소가 다른 젖소보다 우유 공급량이 많으면 돈을 많이 벌 수 있겠죠?

 

버핏이 말하는 '투자 자산'이란?

위 투자 원칙에 따르면, 버핏은 자산을 '산출물이 없는 자산'과 '산출물이 있는 자산'으로 나눕니다.

 

산출물이 없는 자산

아래와 같은 산출물이 없는 자산은 장기적으로 구매력을 감소시키는 자산입니다.

 

금은 그 자체로 어떠한 이윤이나 가치도 창출하지 못합니다. 단지 교환 매개로서의 역할만 할 뿐입니다.

 

금 자체의 가격은 분명 오르내릴 수 있고, 이에 대해 차익을 벌 수 있는 것도 맞습니다. 그렇지만 어떠한 가치도 창출하지 못하는 금은 버핏에게는 투자 자산이 아닌 것이죠.

 

  • 채권

과거 무위험 수익을 제공하던 채권도, 이제는 가격이 너무 올라 무수익 위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버핏은 경고했습니다.

 

  • 현금

버핏은 현금을 '가장 위험한 자산'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금은 인플레이션에 의해 확정적으로 구매력을 잃어버릴 수 있는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버핏이 현금 비중을 계속 갖고 있는 이유는 '유동성 확보'로서의 역할입니다.

 

산출물이 있는 자산: 주식

따라서 버핏이 추구하는 것은 그 자체로 가치를 창출하는 주식이라는 자산입니다. 주식은 곧 기업이라는 젖소의 소유권인 셈이죠.

 

기업이 꾸준히 이익을 창출(마치 젖소가 우유를 생산하듯이)하고, 이 이익을 나눠가질 수 있다면 우리의 구매력은 꾸준히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식 투자가 다른 자산과 근본적으로 다른 이유이고, 버핏의 투자 원칙에 부합하는 '투자 자산'입니다.

 

결론

이번 글에서는 워런 버핏이 말하는 투자의 본질을 알아보았습니다.

그 본질은 우유 공급량이 많은 젖소처럼 가치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 다른 기업보다 가치를 많이 창출하는 것은 어떻게 판단할까요?

이에 대한 핵심 개념은 '경제적 해자'인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문헌: [거인의 어깨] - 홍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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