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개인적 투자 공부 및 기업분석을 위한 글입니다.
세아제강이라는 강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파악하기 위해 경쟁기업을 분석하고 경쟁우위가 존재하는지, 유지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고자 합니다.
세아제강의 상황
- 국내 강관시장의 경우 시장 특성상 진입장벽이 낮아 공급과잉이 심화되어 있는 상태로 현재 현대제철, 휴스틸, 넥스틸 이외에 군소업체가 난립하여 치열한 경쟁 하에 있음.
- 저가 중국산 제품의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 등 수입 물량 증가로 인한 위협 요인
- 보고서에 의하면 세아제강의 강관사업은 내수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한 가운데, 에너지용 강관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을 한다고 함.
[세아제강 주요 제품 개요]
구분 | 용도 | 사용처 |
강관 | ○배관용: 상하수도, 공업용수, 관개용수, 소화전등에사용 ○유정용: 석유, 가스의수송LINE, 유정용Drill 및 유정외벽으로사용 ○구조용: 건물의외벽가설재, 기초보강을위한PILE ○기타: 기계구조용, 자동차부품, 비닐하우스, 열교환기등 |
조선, 건설, 에너지 |
STS강관 | ○일반강관에 비해 내식성과 내열성이 우수 | 조선, 건설 |
Ti-Tube | ○염분이 함유된 해수에도 침식되지 않는 제품으로 원자력발전소 등의 열교환기용으로 사용 | 건설 |
무계목강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강관 제품 포트폴리오 (API강관, 구조관, 스테인리스 및 후육 강관 등)
- 이전 (1) 업종 및 산업분석에서 봤던 강관 종류표에 의하면 사실상 용접강관만 주로 취급하는 것으로 알 수 있음.
경쟁기업
용접강관의 경우, 진입장벽이 낮아 매우 많은 기업이 난립한 상황. 그 중, 사업보고서에 언급된 3개의 주요 기업만 살펴보고자 함.
현대제철
- 봉형강(37.7%)과 판재(35.4) 제품 주력. (괄호 안은 시장점유율)
- 자회사인 현대스틸파이프: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고부가 에너지용 강관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 -> 세아제강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동일
- 용접강관을 취급하기는 하나, 그보다는 봉형강과 판재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음. 미래 에너지용 강관의 시장을 누가 가져가느냐가 싸움이 될 듯
휴스틸
- 증기, 물, 가스 등의 배관에 사용되는 배관용 강관
- 토목, 건축 등의 구조물에 사용되는 구조용 강관
- 유정 굴착 및 채유에 사용되는 유정용 강관 (OCTG 강관)
- 전기저항용접강관(ERW Steel PiPe) 전문 제조업체
[내수 시장점유율]
구 분 | 제58기 반기(2024년) | 제57기(2023년) | 제56기(2022년) |
탄소강관 | 6.5% | 6.6% | 6.4% |
STS강관 | 5.5% | 7.0% | 6.6% |
출처 : 한국철강협회
- 같은 제품군을 비교해봤을 때, 점유율 측면에선 2위 기업인듯
- 휴스틸 역시 주력 제품은 전기저항용접강관으로 세아제강과 다른 듯함.
넥스틸
- 유정관(OCTG PiPe), 송유관(Line PiPe) 주력
- 그 외, 물, 증기 등을 수송하는 배관용 강관 / 조선, 건설 및 기계장치에 사용되는 구조용, 기계구조용 등의 강관
[한국 내 미국 수출 용접강관 시장점유율] (2024.06.30 기준, 단위:%)
구분 | 제35기 반기(2024년 6월말) | 제34기(2023년) | 제33기(2022년) |
점유율 | 19.1 | 17.4 | 22.3 |
출처: 한국철강협회
- 주력 제품은 유정관, 송유관으로 세아제강과 다른 듯함.
총평 (비즈니스 모델 측면)
2. 소비자 기호와 기술에 따른 변화가 크지 않음
- 강관 중에서도 용접강관을 주력으로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음. 이는 수도관, 가스관, 송유관, 배관용 등으로 쓰이는 강관이라는 것을 생각했을 때, 변화가 있는 부분은 아닌듯
4. 쉽게 모방하기 힘든 무형의 자산을 보유
- 용접강관 측면에서는 국내 시장점유율 15% 이상으로 국내 1위이긴 함.
- but 기술적 측면에서 매우 모방하기 쉬운 품목이고 그만큼, 경쟁업체가 많은 곳임.
- 보고서에 경쟁상대로 언급되어있던 현대제철, 휴스틸, 넥스틸의 사업보고서를 보았을 땐, 이들은 주력제품이 용접강관이 아닌 다른 제품이긴 했음.
- 사실 국내보다는 해외 수출이 더 영향을 크게 미치는데 이를 파악하지 못함
이 포스팅은 개인적 공부 및 기록을 위한 것으로, 절대 투자 추천이나 권유의 글이 아님.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