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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모르면 손실을 입는다 - 과거 투자 역사: 우라가미 구니오 순환주기

by 이지텔러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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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시험을 볼 때, 가장 먼저 공부하는 것이 뭘까요? 바로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입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적어도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면 큰 손실은 입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과거의 투자 역사는 어떤 흐름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투자의 역사가 반복되는 이유

투자의 역사가 반복되는 이유는 경제의 순환, 정부의 대응, 인간의 행동 3가지 때문입니다.

 

경제의 순환

결국 투자는 경제의 흐름을 따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경제 성장은 일정하게 우상향하지 않고 확장과 침체를 반복하며 나아가게 됩니다. 즉, 이를 추종하는 투자 역시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의 대응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 정부는 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금리를 내리거나, 예산을 확장하는 재정정책 등 모든 노력을 쏟아붓습니다. 반대로 경제가 과열 신호를 보내면 정부는 지나친 버블을 막고자 긴축정책을 펼쳐나갑니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경제는 순환하게 됩니다. 물론, 정부의 잘못된 조치로 깊은 침체나 과도한 버블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인간의 행동

투자자들은 두려움과 탐욕같은 감정에 의해 움직이며, 이는 비정상적인 가격의 상승 혹은 하락을 야기합니다. 때론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아 한없이 주가가 상승(고평가)할 때가 있는 반면, 이러한 거품이 터지고 위기가 올 때는 한없이 주가가 하락(저평가)하기도 합니다.

 

주가를 움직이는 세 가지 힘

주가는 유동성, 심리, 펀더멘털 3가지 힘으로 인해 움직이게 됩니다.

 

유동성

주식시장에 돈이 많이 흘러들어오느냐 여부. 돈이 많이 흘러들어오면 주가는 올라갈 수 밖에 없고, 긴축정책을 통해 이를 제안하면 주가는 내려갈 수 밖에 없습니다.

 

심리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여부. 주식이 올라갈 것이란 심리가 강하면 몰려들 것이고, 내려갈 것이란 심리가 강하면 발을 빼게 됩니다. 떄론 이 심리가 과도해져 버블 혹은 투매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펀더멘털

현재 경제가 튼튼한지 여부. 유동성과 심리가 안정적일 때 경제도 탄탄하다면, 소위 실적장세가 만들어집니다. 반면 유동성과 심리가 불안할 때 경제까지 약하다면, 역실적장세가 만들어지고 이를 가속화시킵니다.

 

우라가미 구니오 순환주기 차트

 

 

금융장세: 현실은 엉망진창인데, 재정 및 통화정책에 따른 유동성 공급에 힘입어 주가는 상승하는 시기

 

실적장세 전반부: 풀려나간 유동성으로 인해 경제 회복이 나타나고 기업의 이익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기

 

실적장세 후반부: 인플레이션이 싹트기 시작하고, 서서히 긴축정책을 펼쳐나가 유동성은 제한적이고 기업들의 실적 성장은 둔화되는 시기

 

역금융장세: 약세장의 시작. 실제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지만 유동성 환경이 변화하기 시작하고,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긍정 편향 심리를 가지는 시기

 

역실적장세: 긴축정책으로 인한 유동성 환경이 부정적. 투자자들의 심리도 비관론이 우세. 경제 펀더멘털도 부정적으로 되어 기업 이익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시기.

 

다시 금융장세: 역실적장세 막바지에 재고조정이 발생하면서 다시 회복을 하려함.

 

[각 장세에서의 주가를 움직이는 세가지 힘 방향]

  금융장세 실적장세(전반) 실적장세(후반) 역금융장세 역실적장세
유동성 상승 상승 하락 하락 하락
심리 부정 긍정 긍정 과도한 긍정 부정
펀더멘털 약세 강세 상승 둔화 상승 둔화 약세

 

 

결론 및 총평

각 순환주기의 장세에 해당하는 유동성, 심리, 펀더멘털 측면을 보면 현재 우리가 어느 시기에 위치해 있는지도 가늠을 할 수가 있습니다. 위 3가지 기준을 잡으면 현재 우리가 어디에 위치해 있고,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 하는지 참고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은 정광우님의 '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 된다' 책을 참고로 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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