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절대적인 가치를 평가하기란 어렵기 때문에 비슷한 산업이나 업종 사이에서 상대적인 가치를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학창시절 같은 또래 내에서 성적이나 키를 비교했던 것처럼 말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상대적인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들을 산출해낼 수 있는 기본 투자지표인 EPS, BPS, SPS, CPS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의 상대적인 가치를 측정하기 위해서 필요한 EPS, BPS, SPS, CPS에 대한 기본공식이 있으나, 분모는 같고 분자만 바뀌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주의할 점은 뒤에서 설명할 모든 지표들은 보통 연단위(4개 분기)의 실적을 토대로 계산하기 때문에 1년 정도의 실적을 쌓고 이를 다른 회사와 비교해야 합니다.
EPS (Earning Per Share, 주당 순이익)
EPS = 지배주주 순이익 ÷ 발행주식수
EPS는 1주당 순이익이 어느 정도인지를 의미합니다. 주식회사는 수많은 주주들이 회사 주식수의 비율만큼 지분을 가지고 있기에 순이익 또한 주주들 각자 주식수에 따라 1/n을 해야 나옵니다. 여기서 n이 바로 발행주식수입니다.
EPS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것은 회사가 이익을 꾸준히 낸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때로 회사가 유상증자 등을 통해 발행주식수를 증가시키면 EPS가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습니다.
BPS (Books Value Per Share, 주당 순자산)
BPS = 지배주주지분 순자산 ÷ 발행주식수
BPS는 기업의 순자산가치를 측정할 때 사용하는 기본 가치지표로 1주당 순자산이 얼마인지를 알려주는 잣대입니다. EPS와 마찬가지로 BPS의 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것은 기업이 계속 수익을 내어 자산가치가 커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SPS (Sales Per Share, 주당 순매출액)
SPS = 매출액 ÷ 발행주식수
주당 매출액은 추가적인 계산없이 매출액을 발행주식수로 바로 나누어버리면 됩니다. 회사의 이익이 증가하는 방법에는 이익을 내는데 필요한 경비 등을 줄이는 방법도 있지만 매출액이 증가함으로써 이익이 증가하여야 회사의 성장성에는 더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CPS (Cashflow Per Share, 주당 현금흐름)
CPS = (영업활동연금흐름 - 우선주배당총액) ÷ 발행주식수
주당 현금흐름은 영업활동흐름에 의한 현금흐름에서 우선주에 지급한 배당금을 차감한 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정상적인 기업들의 경우는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릅이 플러스를 만들고 당기순이익보다도 높은 수치를 보여줍니다.
EPS, BPS, SPS, CPS 확인하는 법
아래 사이트로 들어간다
네이버 증권 https://finance.naver.com/
원하는 종목 검색 → 종목분석 → 투자지표 → EPS, BPS, SPS, CPS 확인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업의 상대적인 가치를 비교할 수 있는 기본 지표인 EPS, BPS, SPS, CPS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이들을 계산하는 과정은 좀 더 중요한 PER, PBR, PSR, PCR 등에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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