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참여자, 3대 매매 주체: 개인, 기관, 외국인 - 이지텔러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아래 화면처럼 투자자별 매매동향이라 해서 개인, 기관, 외국인들의 수급량을 알 수가 있습니다.

2023년 11월 15일 기준 삼성전자 투자자별 매매동향 by 네이버증권

이렇게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매매주체들이 있는데 특정 주식을 어떤 부류의 투자자가 사고팔았는지에 대한 정보 역시 투자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식시장의 참여자가 누가 있고 대표적으로 개인, 기관, 외국인이 누구이고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투자자

아마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할 것인데 속칭 개미라고도 불리는 개인 투자자입니다. 참여 주체의 수는 가장 많고 자금도 많지만, 각자 투자종목의 선정 및 매수/매도 타이밍 등이 제각기이기 때문에 방향성있는 응집력을 갖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동학개미운동 같은 신조어들이 생겨날 정도로 개인 투자자가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변모하여 주식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기관투자자

개인의 자격이 아닌 법인의 형태로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을 뜻하며, 금융투자, 투자신탁(투신), 사모펀드, 은행, 보험, 연기금 등이 있고 각 기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아래 표에 요약해 놓았습니다.

금융투자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이 고유자산(회사자산)으로 투자
투자신탁(투신)	주로 펀드를 말하며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이 고객자산으로 투자
사모펀드	소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모집한 자금으로 설정된 펀드
은행	고객의 예치금으로 은행이 투자
보험	고객의 보험금으로 보험사가 투자
연기금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등 각종 연금 및 기금의 운용에 따른 투자
기타금융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 기타 금융기관

 

이러한 기관투자자들은 자금의 규모도 크고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주체들로써 막강한 정보력을 갖고 주식시장에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투자자

대한민국의 국적을 가지지 않은 투자자들을 말하며, 개인뿐 아니라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외국계 증권사나 기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관과 마찬가지로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고 막강한 정보력과 자금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은 30%를 웃도는 수준이며 그만큼 국내 증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이들은 다른 주체와 달리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식과 환율: 환율의 기본 개념, 환율과 주가의 관계

 

기타 투자자

기타법인 투자자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등을 제외한 금융업과 관련이 없는 일반 기업들을 말합니다.

 

내외국인 투자자(기타외국인)

우리나라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으로 대부분은 개인 투자자입니다. 

 

 

 

실제로 개인투자자보다는 기관과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영향력이 더 큰게 사실입니다만 사실 그들이라고 해서 개인투자자들은 알 수 없는 특별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더 깊이, 더 철저히 기업을 분석하고 자료들을 수집할 뿐입니다. 개인투자자 역시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양질의 정보를 충분히 취득할 수 있습니다. 급등하는 주식에만 달려들고 단기로만 승부를 보려 하지 말고 기업의 성장과 동행하며 꾸준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개인투자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