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주가와 경기와의 관계를 알아보며 주식의 각 종목들은 개별적으로 움직이지만 이들은 결국 시장의 큰 흐름을 따라갈 수 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주식의 투자시기를 예측하고자 할 때 현재의 경기 혹은 경제를 알아야 본인이 투자하고 있는 시기가 어떤 흐름인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금 경제가 호황인지 불황인지, 쉽게말해 좋다 나쁘다를 판단할 수 있는 GDP성장률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고 GDP성장률과 주가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는 경기종합지수나 기업경기실사지수 등을 통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데 이는 이전 포스팅에 정리해놓았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들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GDP성장률이란?
GDP는 Gross Domestic Product의 약자로 실질 국내총샌산의 연간 증가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경제가 얼마나 성장했느냐를 의미하고, 경제성장이란 우리들이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물질적인 부가 과거에 비해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조사한 것입니다.
GDP성장률은 GDP가 전년 동기 또는 전분기에 비해 얼마나 성장했느냐를 백분율(%)로 나타내어 다음과 같이 계산하는데 이때 물가상승으로 인한 명목적 증가분을 뺀 실질성장률을 기준으로 합니다.
GDP성장률과 주가의 관계
GDP성장률은 우리가 잘먹고 잘사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인데 GDP성장률이 높아 우리가 잘먹고 잘살면 상대적으로 돈을 밖으로 풀 것입니다. 생산, 소비, 투자, 소득이 모두 확대되고 이는 기업 입장에서 보면 매출과 이익이 증가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GDP성장률이 좋으면 주가가 강세를 보이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GDP성장률이 낮으면 주가는 약세를 보입니다. GDP성장률과 주가의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GDP성장률이 높음 → 경제 좋음, 주가 상승 추세
GDP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 → 경제가 좋아질 것, 주가도 상승할 것
GDP성장률이 낮음 → 경제가 좋지않음, 주가 하락 추세
GDP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 경제가 나빠질 것, 주가도 횡보 혹은 하락
GDP성장률 찾아보는 법
GDP성장률 전망은 국내외 여러 기관에서 하고 있으며, 매스컴에서도 수시로 발표하는 내용 중 하나입니다.
간단히 우리나라의 GDP성장률은 국가지표체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나라의 경제지표를 확인하고 싶다면 IMF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서 GDP성장률을 보려면
IMF사이트 상단 메뉴바에서 DATA → World Economic Outlook DataBases → 최신 연도(상단) → By Countries → ALL COUNTRIES (좌측 상단) → 원하는 나라 검색(우리나라는 Korea로 있습니다)
GDP성장률은 Gross domestic product, constant prices [PERCENT CHANGE]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그 밖의 세계 각국의 GDP성장률도 볼 수 있으며 GDP 규모, GDP성장률, 물가상승률, 실업률, 국제수지 등 금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제지표는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GDP성장률에 대해서 알아보고 GDP성장률이 주가와 어떻게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주식투자 시기를 판단함에 있어 GDP성장률은 현재의 경제 상태를 수치로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앞서 살펴본대로 GDP성장률이 높은 성장하는 경제에서는 일반적으로 주가가 상승 추세이고, 경기가 침체하거나 GDP가 줄어드는 경우에는 주가가 하락 추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주가는 기업의 재무, 전망, 성장률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형성되고 변화될 것이나, GDP성장률을 통해 경제의 큰 흐름을 아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GDP성장률만으로 경제의 호황과 불황을 판단하는 데는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은 2022년 예상 GDP성장률이 3.2%로 높은데도 경제가 좋지 않다고 하고, 미국은 1.6%로 낮은데도 경제가 좋다고 합니다. 이는 각국의 잠재성장률을 추정하고 비교했을 때 판단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2022년 중국의 잠재성장률은 5.0%였고 미국의 잠재성장률은 1.2% 였기 때문에 잠재성장률과 비교하여 중국의 경제는 좋지 않다고 하고 미국의 경제는 좋다고 한 것입니다.
이러한 잠재성장률, 그리고 그 차이를 말하는 GDP갭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